[1번지 현장] '정의당 시즌2' 김종철 신임 대표에게 묻는다

2020-10-14 1

[1번지 현장] '정의당 시즌2' 김종철 신임 대표에게 묻는다


정의당이 지난주 새 지도부 선출을 마치고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습니다.

선명한 진보정당으로의 노선 구축과 노회찬, 심상정을 뛰어넘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된 정의당 김종철 신임 대표를 1번지 현장에서 만나보겠습니다.

어제 여야 대표들과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는 전화로 얘기를 나눴는데요, 언론에 보도된 것 말고 취임 인사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얘기가 있었을까요?

민주당과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민주당의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 공천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셨습니다. 민주당이 후보를 내면 다른 진보정당과 연합하겠다고 선을 그으셨는데요?

이낙연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는 임신 14주까지만 낙태를 허용한다는 정부 입법예고안에 대해 "실망하고 큰 우려를 갖고 있다"고 밝히셨습니다. 어떤 의미의 우려입니까?

과거에 비해 정의당이 진보정당으로서의 뚜렷한 색깔을 잃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2중대'라는 다소 불편한 표현들까지 나왔는데요, 이런 비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낙연 대표는 "정의당이 제안만 하는 게 아니라 성과를 내려면 민주당과 함께 가는 게 서로를 위해서 좋다"는 약간 뼈 있는 얘기를 하기도 했는데요?

북한의 대남 매체가 이번 정의당의 새 지도부에 대해 "믿기 힘들 정도로 우로 급선회하며 보수 세력에 추파를 던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북한에서까지 큰 관심을 받고 계시는데요, 북한의 평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작년 선거법 개정안으로 준연동형 비례제가 탄생했습니다. 하지만 당초 취지와는 달리 수많은 비례정당이 난립하면서 그 취지가 변질 됐고 정의당도 총선에서 고스란히 타격을 입었는데요. 선거법 개정 방향에 대한 견해는 어떻습니까?

정의당하면 고 노회찬 대표, 심상정 전 대표가 떠오를 정도로 상징성이 컸습니다. 진보정치의 두 거물이 물러나고 세대교체를 시작한 정의당이 갈 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정의당만의 차별된 의제를 내겠다고 각오를 밝히셨습니다. 하지만 수적인 열세인 상황에서 의제를 현실화하는 데까지는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어떻게 극복하실 예정입니까?

마지막으로 김종철 호의 선결과제는 무엇인지, 또 앞으로의 각오까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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